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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형제조팀 김재영 팀장 작성일 2023-02-21 조회 8084 번호 33

김팀장은 화장품 업계 경력만 18년인 베테랑입니다. 인천 남동공단에서부터 바이오에프디엔씨까지 화장품의 내용물 즉 제형제조 전문가로 살아왔습니다. 로션의 경우 발림성, 끈적거림, 점도, 수분감, 오일감, 밀림, , 무향 등 다양한 제형이 있죠.

 

고객사가 의뢰를 하면 샘플을 제작합니다. 요즘은 기능성이나 환경적인 측면도 중요하기 때문에 신경쓸 부분이 더 늘었고요. 기획마케팅팀에서 관리하는 고객사 외의 고객사를 상대로 영업도 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연예인이 저마다 다르듯 고객사가 원하는 제형도 참 다양할 것 같죠? 김팀장은 회사마다 다 다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향이나 오일만 해도 원료가 수 만 가지라며 알러지 프리, 미국환경연합(EWG) 원료 등급 기준 등 요구사항도 갈수록 늘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김팀장이 하소연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원료 등급 기준이 그린인 경우 이보다 낮은 옐로우에 비해 제형을 잡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높은 등급의 재료가 환경에는 좋지만 다른 재료와의 결합력이 떨어져 완성도 측면에서는 부족함이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일반 등급 원료를 사용한 제품보다 오래 쓸 수 없는 단점도 있고요.

 

비건을 강조하는 분위기라서 저희도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다만 제품의 퀄리티, 소비자만족도와 관계없이 마케팅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케이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11처방 원칙을 고집합니다. 고객사를 위해 힘들어도, 상도를 지키기 위해... 쉽게 돈 벌려고 하면 쉽게 고객사가 떠납니다.”

 



김팀장이 바이오에프디엔씨로 이직한 배경이 재미있습니다남동공단 시절 같은 건물에 있었던 기업이 바로 바이오에프디엔씨였습니다출입구가 하나라서 오며가며 다른 회사 직원들과 눈인사를 자주 할 수 있었는데 그 중 한 분이 바로 모상현 공동대표님이었다네요인연이 되려고 했던 것일까요유독 바이오에프디엔씨에 자주 놀러가셨다고 합니다.

 

바로 옆집이라서 자주 들렀습니다그러다 모대표님과도 친해졌고요제형제조에 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당시 제가 다니던 회사와 달리 사내 분위기도 좋았고요부러워하는 제 모습을 포착하신 모대표님이 스카웃 제의를 하셨습니다.”

 

화장품 회사 하면 아무래도 여성 노동자가 떠오르고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자체가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다고 생각하게 마련이죠김팀장은 이런 편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그는 특별히 여성이 많은 건 아니다특히 각 사의 연구소장님들은 대부분 남성이다물론 일반 회사에 비해 여성 비율이 많은 건 사실이라고 설명합니다.


화장품맨 김팀장그에게도 직업병이 있으니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랴” 가 아니고 김팀장이 올리브영을 그냥 지나치랴입니다눈에 들어오는 올리브영이 있으면 바로 들어가서 자신이 만든 화장품이 있는지 다른 회사가 만든 제품의 성분이 무엇이고 발랐을 때 좋은 지 등을 확인합니다.

 

화장품 전문가인 만큼 가족이나 친구들이 피부 관련 상담을 자주 요청한다네요아토피에는 보습이 중요하고 심하면 냉찜질을 해야한다” 정도의 조언인데 여드름 환자에게는 살짝 가혹합니다그는 여드름은 안 씻어서 그럴 가능성도 있다물론 지성이라서 그럴 수 있지만 그럴수록 청결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더불어 바이오에프디엔씨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향료업체 지보단의 원료가 들어간 데일리 블레미시 레스’ 로션을 추천합니다상처 치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여드름 케어 화장품이라네요.






김팀장은 낚시를 좋아합니다. 2주에 한 번꼴로 배를 예약해서 손맛을 보기도 하고 방파제 낚시도 즐겨합니다. 최근 장비병에 걸렸는지 80만원을 낚싯대에 투자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 장비로 했는데 잘 안 잡히더라고요. 그래서 내 걸로 하면 다를까 해서 샀는데 잘 잡히고 재미있습니다. 얼마 전 45cm짜리 인생 광어를 낚았다니까요.”

 

김팀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사측에 한 가지 부탁을 했습니다. 다름 아닌 깔끔하고 더 쾌적한 공간인데 회사가 조만간 사옥을 이전할 예정이라네요.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제형제조가 가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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