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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형제조팀 정지나 대리 작성일 2023-02-21 조회 9523 번호 152

20177월에 입사한 정대리는 올해로 6년차입니다. 그는 신제품 개발은 물론 기존 제품의 제형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하는 제형연구원입니다.

 

제형연구원들의 전공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정대리의 대답은 화학과였고요. 갑자기 화학과라면 화학공학과는 어떻게 다르지 하는 궁금증이 다시 생겼습니다.

 

화학은 실험실에서 일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순수과학이죠. 반면 화학공학은 공장에서 일을 하는 분들의 전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화학과는 자연과학대 소속, 화공은 공대 소속이고요.”

 

마주한 지 3분도 안되어 명쾌한 설명으로 텐션을 높이는 정대리.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한 설명도 비전문가들이 이해하기 쉽게 진행합니다. 그의 업무는 크게 두 가지인데 첫째가 기획마케팅팀이 정해준 제품을 개발하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기획마케팅팀의 요구든, 고객사의 요구든 니즈를 만족시킬 때까지 실험과 데이터 확보를 반복합니다. 한 번에 되는 경우는 거의 없죠. 이론과 실제는 너무나 다르거든요. 한 작업을 10번 넘게 시도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3시간 동안 계속 서서 일하는 이유죠. 제가 생각하는 만족도와 고객이 생각하는 만족도에서도 차이가 나고요.”





 

제형원구원 즉 화장품을 만드는 일종의 레시피를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혹시 자신이 사용할 화장품을 직접 만들진 않을까하는 질문이 바로 지금 타이밍에 나가야 할 법 한데... 눈치빠른 정대리는 많은 분들이 비슷한 질문을 하시는데 일 자체가 힘들어서 내 화장품만이라도 남들이 만든 거 쓰자주의라고 기대를 꺾어버리는 답변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정 대리 반전을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결혼 하고 나서는 원하는 만큼만 직접 제조하고 있어요. 제 피부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자랑을 좀 해도 되나요? 고객사분들이 우리 회사로 직접 오시는 경우가 있는데 제형연구원들의 피부를 유심히 봅니다.”

 

우리는 바이오애프디엔씨가 10년 넘게 매년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에서 정 대리의 피부가 얼마나 좋은 지를 짐작할 수 있겠죠? 피부 좋은 정 대리를 상대로 도발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김고은이 광고하는 멀티밤도 직접 제조가 가능하신가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국내 화장품 제조법상 1%를 초과하는 성분은 공개를 해야하거든요. 물론 1% 미만 성분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어려움이 있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이젠 느낌으로 알 수 있어요.”

 

전통적인 화장품 제조사 외에 이른바 유명한 피부과 병원이나 의사들이 만드는 화장품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들 제품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정 대리는 피부과 의사들도 엄밀히 말해 비전문가다. 그들이 화장품 제형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또 한번 명확하게 답변합니다. 따지고 보니 의사들이 만든 화장품 역시 그들이 직접 제조하기보다는 바이오에프디엔씨나 콜마와 같은 전문 제조사에 위임하고 제형제조 역시 이들 기업의 노하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죠.

 

정 대리의 진지한 답변에 또 도발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고가 화장품은 원가도 비싼가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용기, 패키지에 들어가는 비용이 의외로 큽니다. 게다가 퀄리티나 효과와 별개로 그냥 브랜드 값이 비싸서 가격도 비싼 케이스가 대부분이고요.”

 

앗싸! 정 대리와 함께라면 가성비가 좋은 제품도 알 수 있으리라! 그는 화장품 패키지에 적혀있는 전성분을 꼭 확인하시라. 요즘은 앱에서도 성분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이 선호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간 게 좋은 화장품이라면서 올리브영에 있는 테스터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이왕이면 얼굴에 발라봐야 나에게 맞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각 사에 샘플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고 강조합니다.

 

모상현 대표님과 이정훈 부사장님도 직원들 인터뷰를 즐겨 보신다고 했더니 정 대리의 조언이 확대됩니다. 바이오에프디엔씨 상품 중 호평을 받은 화장품이군요.

 

맞춤형 화장품인 플랜톨로지 세럼을 추천합니다. 식물세포 추출물을 사용하는 액티브 앰플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미, 미백, 보습, 주름개선, 피부탄력 등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온라인에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거죠. 임상 데이터를 다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효능 발휘를 위해 원료를 풍부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어요.”





 

화장품 문외한이 많은 남성들에게도 조언이 필요합니다. 정 대리님. 특히 한 번에 싸악~” 따위의 올인원 제품에 대한 진실도 궁금합니다. 정말 한 번에 끝낼 수 있나요? 그는 올인원이라기 보다는 점도 있는 에센스라고 봐야한다. 따라서 선크림을 바르길 추천한다. 피부노화의 주범인 UV를 차단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딱 하나만 발라야 한다면 정 대리가 선크림을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정 대리는 요즘 뮤지컬에 푹 빠져있습니다. 티켓값이 꽤 비싸지만 석 달에 한 번 꼴로 관람을 하고 있습니다. 박효신, 박은태, 옥주현을 보는 재미에 푹 빠진 정 대리.

 

뮤지컬을 모를 때는 왜 그 돈 주고 저런 걸 보나했는데 배우들이 가창력, 연기력이 주는 몰입감을 엄청 나더라고요. 영화와 달리 무대와 연출이 제공하는 현장감에서 헤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무대에 선 배우와 저를 동일시하게 되거든요.”

 

정 대리님과 친해지고 싶은 분들은 지금 바로 인터파크나 티켓링크에서 뮤지컬 티켓을 확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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