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프디엔씨 홈페이지

메인 비주얼 배너 영역

Moh's School

시작은 가볍게, 바이오 지식은 무겁게!
오직 모스스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색다른 바이오 지식

Moh's School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 모스스쿨을 통해 만나보세요.

합성분석팀 장성주 차장 작성일 2023-05-23 조회 9016 번호 31

2017년까지 부동산업에 몸을 담았던 장 차장. 그는 원래 제약사 분석팀에서 일했습니다.

분석? 뭘 분석한다는 걸까요? 화장품도 그렇지만 대표적 화학제품인 약 역시 원재료의 주성분이 무엇인지, 각 성분의 함유량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사람의 입에 들어가고 얼굴과 몸에 바르는 것인데 당연한 일이죠.

 

게다가 특정 성분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안다면 더 좋은 약과 화장품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장 차장은 그렇게 분석 업무를 예전에는 제약사에서, 현재는 바이오에프디엔씨에서 하고 있습니다.


“약, 화장품은 물론 음식도 다 비슷합니다. 활성 성분, 타깃 물질을 파악하고 확보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말이죠. 넘치거나 모자라면 문제가 생기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어요.”


분석업무에는 전문성이 필요하고 비싼 장비도 필수죠. 따라서 다른 기업에서 해당 업무를 의뢰하기도 합니다. 다만 분석해야 하는 성분마다 장비와 기계의 세팅법이 제각각인 만큼 경험과 꼼꼼함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분석팀의 업무는 분석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분석을 했으면 결과를 알아보기 쉽게 문서로 표현을 해야 합니다. 거의 모든 사무직 직원들의 영원한 업무 ‘서류 작업’이 남아있죠.

‘우리는 이 제품의 품질을 보증한다’는 내용의 서류가 대부분이고 업계 특성상 영문화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특히 요즘은 비건 인증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이와 관련한 영문 서류 작성이 많다고 하네요. 합성분석팀의 영어 실력은 도대체 어느 정도 이길래...


“얼마 전까지는 구글 번역을 자주 돌렸어요. 그런데 번역 만족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걸렸죠. 그런데 요즘은 챗GPT가 있어서 한결 편해졌어요.

챗GPT 역시 기계의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지만 현지에서 주로 쓰는 표현, 동시대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어법을 채택하기 때문에 훨씬 믿음이 가요. 유료 버전을 쓰면 더 낫겠지만 아직까진 공짜 버전만 쓰고 있어요.”


앞서 장 차장이 2017년까지 부동산업에 있었다고 했죠? 그는 2018년 1월에 바이오에프디엔씨에 입사했습니다.

부동산업과 분석업무. 뭔가 연관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실 수 있죠. 제약사에서 분석 일을 했던 장 차장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치료를 하고 휴식도 할 겸 회사를 그만뒀고 틈틈이 공인중개사 자격증 공부를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단박에 시험에 합격! 이후 7년 정도를 부동산업계에서 근무합니다.


당시 장 차장은 공인중개사답게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이나 상가 거래를 진행했습니다. 이들 부동산의 경매도 참여했고요. 이런 화려한(?) 특별한(?) 그의 과거를 알고 있는 동료들은 자주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까요?


“아주 가끔 조언을 구하는 분들이 계세요. 그렇다고 제가 중개를 직접 하는 건 아니고요. 그나마 지금은 부동산 경기가 나빠서 조언을 원하는 분도 안계시고요.”


장 차장의 말을 듣는 순간 ‘왔구나’하는 느낌이 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바이오에프디엔씨가 터를 잡고 있는 인천 송도는 최근 집값 하락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돼버렸습니다.

한창 때 대비 집값이 반토막 난 지역으로 경기 화성 동탄과 더불어 가장 많이 언급되는 지역이죠. 공인중개사인 장 차장에게 물어보지 않을 수 없죠. “송도, 시흥 아파트 지금 사도 될까요?”


장 차장은 “가급적 사라고 한다. 집은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야 하는데 다들 무릎이 아닌 발바닥을 기다리는 것 같다”며 “그러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하면서도 “그런데 내 말을 듣고 집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웃었습니다.


경매도 자주 다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 궁금해집니다. 일반인도 경매를 해도 되는 건지, 전문 경매사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건지, 경매에 나오는 집은 대부분 하자나 숨은 채권자들이 더 있는 건 아닌지...

참고로 장 차장은 개인적으로도 10회 이상의 낙찰을 받았다고 하네요. 10회 경매 참가가 아니라 낙찰입니다! 이쯤이면 전문가 중에 전문가 아닌가요?


“경매를 할 때(입찰) 그리고 낙찰을 받을 때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 원칙상 국내에는 전문 경매사는 존재하지 않아요. 관련 교육기관이나 브로커들이 수익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경매 관련 책이나 유튜브를 열심히 접하면 일반인도 경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 가지 책이나 방송이 아니라 다양하게 체험하면서 공부를 해야돼요. 요즘 같은 시기에는 경매를 하면 전세가격에 집을 거머쥘 수 있어요.”


어떤가요? 장 차장이 평소와는 달리 보이지 않나요? 내 집 장만의 천사가 바로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내 돈을 키워줄 전문가가 눈 앞에 있습니다. 용기있는 자가 미인 아니 장 차장의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