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프디엔씨 홈페이지

메인 비주얼 배너 영역

Moh's School

시작은 가볍게, 바이오 지식은 무겁게!
오직 모스스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색다른 바이오 지식

Moh's School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 모스스쿨을 통해 만나보세요.

원료 제조팀 김용일 과장 작성일 2023-07-10 조회 8677 번호 40

2014년 바이오에프디엔씨 식구가 된 김 과장은 입사 전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실험 기기 대여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상현 대표를 알게 됐고 직원을 잘 챙겨주고 함께 가려는 분이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하네요. 아마도 ‘이런 사장님과 일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바이오에프디엔씨 면접을 봤고 면접 후 대표님과 식사를 하면서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확신했습니다. 면접 보러 온,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지의 사람과 식사를 하는 대표는 거의 없으니까요.


김 과장은 원료 중에서 성장인자(단백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물론 팀원마다 주력 담당 원료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협업이 원칙이라고 하네요.

식물이나 과일 추출물처럼 대량으로 제조를 하는 경우 특히나 ‘다함께 차차차’가 기본입니다.


“원료 제조팀원들은 다 비슷한 마음일거에요. 원료 배합, 출고 과정이 깔끔하게 이뤄질 때, 모든 게 예정대로 진행될 때 가장 뿌듯합니다.

가끔 택배사에서 출고가 누락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떻하겠어요. 택배사에서 원료를 제조할 수도 없고... 우리가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택배사에서 고의로 그런 건 아니지만...”


배송 업무처럼 원료제조팀의 관리 능력에서 벗어난 일들은 어쩔 수 없겠네요. 그럼 혹시 관리 가능한 것 중에서 어려운 점이 있을까요?

김 과장은 “고객사에서 오시면 미팅을 해야한다. 사무실에서 하는 서류 작업도 있다. 설비나 기기가 고장나면 가능한 선에서 수리도 해야한다”며 멀티태스킹에 대한 부담을 귀띔합니다.

그럼에도 그는 “내가 그만큼 다양한 일을 한다는 건 회사에서도 나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의미”라며 곧바로 모범 직장인의 미소를 날립니다!


앞서 만났던 정 대리가 일자리 달인이었는데 김 과장도 달인이더군요. 그는 자격증의 달인입니다. 바이오에프디엔씨에는 정말 숨은 달인, 은둔의 고수가 많군요.


김 과장은 현재 3가지의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가 응급처치(CPR) 자격증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거나 갑자기 호흡 곤란을 보이는 환자에게 가슴을 누르고 인공호흡을 하는 그 전문가 맞습니다.

신기하게도 김 과장은 응급처치 전문가로서 그 능력을 셋째 딸에게 쓴 적이 있다네요. 몇 달 전 딸이 놀다가 스티커를 삼켜 호흡을 어려워했고 이때 김 과장이 응급처치에 나섰습니다.

그는 “나도 이 기술을 내 가족한테 써먹을 줄 몰랐다”며 안도의 한숨과 함께 행복감을 드러냈습니다.


두 번째 자격증은 유통관리사. 현재 3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올 하반기 2급으로 갱신할 예정입니다.

현재 하는 일과 어떤 관계가 있냐고 묻자 그는 “먼 훗날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게 꿈인데 농장 경영과 사과 유통을 직접 전문적으로 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세 번째 자격증은 자동차 관련인데 무려 ‘레이서 라이선스’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가지고 있는 1종, 2종 운전면허가 아니고 레이서 자격증입니다.

자동차를 타면서 느끼는 속도감 그리고 자동차 자체에 대한 애정 때문에 자격증을 땄다고 합니다.

김 과장이 가진 레이서 C 레벨 라이선스는 영화에서나 봤던 드리프트 기술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와우 김 과장님 짱!


“지금은 딸 셋을 둔 아빠라서 카니발을 몰고 있어요. 하지만 언젠가는 와이프와 함께 2인승 로드스터를 타고 전국을 여행하고 싶어요.

아빠가 아닌 남자로 말이죠. 제가 BMW 매니아인데 제 드림카 Z4를 함께 탈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방대한 까닭에 주위 사람들이 문의를 자주 한다고 하네요.

‘내 나이에 맞는 차는?’ ‘ 내 월급에 맞는 차는?’ ‘전기차는 어떤 게 좋을까요?’ ‘넥센타이어가 가장 싸던데 품질이 괜찮나요?’

‘에어컨필터는 다 거기서 거기인 듯한데 따져봐야 할 성능이 있나요?’ ‘가을에 출시되는 신형 싼타페와 쏘렌토 중 어떤 게 나을까요?’ 등등 질문이 쇄도합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김 과장을 직접 만나면 들을 수 있습니다. 분명한 건 간단한 경정비 정도는 본인이 직접 해결하는 만큼 자동차와 관련한 고민의 해답을 김 과장에게 기대해도 좋다는 것이죠.

참고로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데 에이컨 필터 교체 시 가급적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제품을 선택하라고 당부하네요.


김 과장의 자격증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위험물 기능사’ 자격증도 준비 중입니다.

에탄올과 같은 위험한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자격증인데 “사람 앞 날 아무도 모른다.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게 김 과장의 인생철학입니다.

자격증을 따려는 분이라면 김 과장과 함께 스터디를 꾸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