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프디엔씨 홈페이지

메인 비주얼 배너 영역

Moh's School

시작은 가볍게, 바이오 지식은 무겁게!
오직 모스스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색다른 바이오 지식

Moh's School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 모스스쿨을 통해 만나보세요.

그린바이오 사업부 문지애 주임 작성일 2023-08-14 조회 8169 번호 46

그린바이오 사업부 문지애 주임


올해 4월 입사한 문 주임은 삼성병원 암연구소에서 일하다 식물세포를 연구하고 싶어서 이직했습니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유전자 편집의 매력에 푹 빠져있죠.


선진국들도 앞다퉈 확보하려 하는 유전자 편집.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자랑하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원하는 유전자를 식물체에 넣고 그 식물체에서 사람이 원하는 단백질을 만들게 하는 기술이죠. 바이오에프디엔씨의 경우 현재는 피부재생을 위한 유전자 편집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석사 과정 때 배추로 유전자 편집을 했어요. 생육 사이클을 짧게 만드는 게 목표였는데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배추를 생산할 수 있게 됐어요. 기술을 다른 작물에도 응용, 활용하면 ‘식량 무기화’가 실제 일어나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어요. 대량 생산 외 유전자 편집 파생기술도 확보할 수 있고요.”


세포 연구도 그렇지만 유전자 편집 역시 동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 주임은 윤리적인 측면, 안정성 등에서 식물세포 연구에 더 빠질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그는 “기술 발달로 식물 세포 연구로 만들어진 제품들의 성능이 동물세포 기반 제품과 비슷해졌다”며 “피부를 위한 유전자 편집과 함께 향을 얻을 수 있는 유전자 편집도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문 주임의 연구가 결실을 맺으면 우린 식물에서 나는 천연향을 쓰는 것은 기본이고 자연계에서는 없었던 새로운 향, 기분을 좋게 하는 향, 잠이 잘 오게 하는 향과 같은 상상만 했던 향수나 미스트를 써 볼 수 있겠네요. 무엇보다 유명 화장품 회사 향수 가격이 40만~50만원에 이르는 고가인데 대량생산을 기본 전제로 하는 유전자 편집이 낳은 새로운 향수는 가격도 부담이 없겠죠.


문 주임은 음악 듣는 걸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 인디 밴드나 교회에서 사용하는 CCM을 즐겨 듣습니다. 대중음악에서 질리도록 사용하는 기계음이 없기 때문이라네요. 멜로디나 가사가 신선한 것도 또 다른 이유고요.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밴드 ‘루시’의 음악은 귀에 달고 살 정도라고 하네요.


“취업한 지 얼마 뒤지 않아서 좋은 스피커를 장만하지 못했어요. 조만간 울림이 덜 한 고급 스피커를 장만하고 싶어요.”


문 주임의 본가는 충남 천안입니다. 그래서 주말이면 부모님을 뵙기 위해 운전대를 잡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운전을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문제가 너무 쉽죠? 운전하면서 음악을 듣는 거죠. 요즘 나오는 차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대부분 깔려 있어서 스마트폰과 바로 연동이 됩니다. 문 주임도 그렇게 차 안에서 ‘나만의 청음실’이 주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죠.


문 주임은 “운전을 하면서 창밖으로 펼쳐지는 뷰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고... 풍절음이나 노면 소음이 물론 있지만 이를 감안해서 들으면 괜찮다”고 소소한 행복 즐기는 법을 일러 줍니다.


음악듣기, 운전 그리고 그가 좋아하는 게 있으니 바로 여행입니다. 그것도 제주도 여행. 제주도 싫어하는 분은 거의 없겠죠. 하지만 1년에 한 두 번 가는 것도 쉽지 않아요. 그런 점에서 문 주임은 ‘제주도홀릭’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코로나가 풀린 작년에만 무려 6회. 지금까지 누적으로는 최소 15회라고 합니다. 이쯤 되면 제주도 여행 가이드를 해도 될 것 같지 않나요?


“한경면에 ‘울트라 마린’이라는 카페가 있어요. 바다와 해변 그리고 풍력 발전기가 어우러지는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죠. 특히 노을이 질 때는 너무 아름다운데 커피까지 맛있어서 제주에 갈 때마다 이곳을 찾아요.”


15회 이상 제주를 찾은 사람이 한 이야기이니 충분히 신뢰가 갑니다. 그럼 다른 곳도 추천이 가능할까요? 맛집이나 뷰가 멋진 곳, 특히 현지인만 아는 그런 장소들 말이죠. 혹시 맞춤형 코스를 짜주는 것도 가능할까요?


문 주임은 “바이오에프디엔씨 가족들에게는 언제라도 정보를 공유할 준비가 돼있다. 일단 맛보기 차원에서 조천읍에 있는 ‘램&블랙’을 추천한다”고 말합니다. 양고기 전문 식당인 이곳은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고 특히 양고기탕이 맛있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양고기 입문자나 초보자들도 부담이 없도록 양고기 특유의 비린내를 완벽하게 잡았다고 합니다.


여름 휴가 시즌, 그리고 새로운 휴가 시즌으로 자리 잡고 있는 설-추석 연휴에 문 주임이 짜주는 제주도 여행 어떨까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