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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캔]가을 나들이는 식물원으로···‘K식물원’ 뜬다 작성일 2023-09-01 조회 7770 번호 124


세계 최초의 식물원 파도바 식물원, 출처: Yury Kravchuk 


◆ 세계 최초의 식물원은 언제 어디에 생겼을까요?


놀랍게도 동물원보다 식물원의 역사가 더 길다고 하는데요. 세계 최초의 동물원은 1752년 오스트리아 빈에 생긴 쇤부른 동물원이라고 합니다. 이 동물원은 지금도 운영되고 있다는 군요.
 그런데 세계 최초의 식물원은 이보다 200년 전인 1545년에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그 유명한 베네치아 공화국이 이탈리아 베네토주에서 만든 파도바 식물원이 주인공입니다. 파도바 대학 부설로 만들어진 이 식물원은 학문 연구와 의학적 목적으로 설립된 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는 군요. 1997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고요. 현재도 2만 2000㎡면적에 약초·독초·식충 식물·지중해 식물·알프스 식물 등 6000여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서관·연구실·온실 등의 건물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세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하는데요.
 

출처: 서울식물원


◆세련된 도시형 ‘서울 식물원’

 

서울시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지구 일대에 조성된 서울식물원은 ‘도시형 식물원’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곳입니다. 50만4000㎡(약 15만2000평)의 대지에 8000종 이상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목한 접시 모양의 온실에는 열대와 지중해에 위치한 12개 도시 자생식물이 전시돼 있어 기후대의 특색 있는 식물 정보와 식물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열대관에는 5m 높이의 스카이워크가 있어 키가 큰 나무들을 더 가까이 관찰할 수 있죠. 주제정원은 한국 전통정원부터 계절 꽃을 전시하는 오늘의정원 등 8가지 주제별로 색다른 야외 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출처: 경주 동궁원


◆역사 전통이 숨쉬는 ‘경주 동궁원’

 

경주 동궁원은 천년고도 경주와 어울리는 스토리텔링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덕분인데요. 한옥의 지붕과 처마를 살린 신라시대 전통 건축 양식의 유리온실은 신라 시대 한옥 구조로 본관과 2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본관에서는 안압지, 재매정 등 신라의 정서를 느낄 수 있고, 현대식 정원으로 꾸며진 2관은 화초와 힐링 식물의 조합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출처: 여미지 식물원

◆동양 최대의 온실 ‘여미지식물원’

 

여미지식물원은 제주 중문 관광 단지에 위치한 아름다운 땅이란 뜻입니다. 약 3800평 규모의 동양 최대의 온실에는 꽃과 나비가 어우러지는 화접원을 비롯해 수생식물원, 생태원, 열대과수원, 다육식물원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희귀 식물을 포함한 2000여 종의 식물도 있고요. 온실과 야외 정원 사이 38m 높이의 전망탑에서는 한라산과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출처: 거제식물원

◆SF영화 같은 ‘거제식물원’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유리온실인 거제식물원은 마치 SF영화 속 우주선 같은 멋진 모습이 특징입니다. 7400여 장의 유리 삼각형 유리를 이어붙여 약 4468제곱미터 면적에 최고 높이 30미터를 자랑하죠,

커다란 바위산과 동굴로 이뤄진 암석원, 조명으로 연출된 빛 동굴,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정글 동물 등 큰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미군 부대의 변신 ‘인천식물원’

 

우리나라가 자랑할 만한 식물원이 또 하나 생깁니다. 인천시가 2027년까지 대규모 온실을 갖춘 식물원을 만들기로 했는데요. 300억 원을 들여 서울식물원을 넘어서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1만㎡의 온실을 갖출 계획이라고 합니다. 특히 장소가 의미 있습니다. 식물원이 조성될 부평구 산곡동 캠프마켓은 1939년 일제강점기 무기제조공장이던 조병창 부지로, 미군이 해방 후인 1945년부터 주둔했던 곳으로 80년만인 지난 2019년 반환됐습니다.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는 멋진 평화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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