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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장미를 글로벌 무대로 이끌다 작성일 2024-06-10 조회 2493 번호 80



장미의 재발견: 바이오에프디엔씨의 도전


국내의 한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전문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가 국산 장미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이로 인해 이 회사는 수익성 강화뿐만 아니라 K-식물세포의 세계적인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체세포배발생 캘러스: 새로운 화장품 소재


바이오에프디엔씨는 농촌진흥청의 바이오그린 연계 농생명 혁신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국산 장미 품종에서 유래한 체세포배발생 캘러스를 이용한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육종된 장미는 독특한 기후와 지질 덕분에 진하고 오래가는 향기를 자랑하지만, 품질이 균일하지 않아 큰 제약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이오에프디엔씨는  향기가 우수한 국내 육종 장미종에서 식물세포 배양기술을 적용해 장미 체세포배발생 캘러스를 유도하고, 이 캘러스에서 유효물질을 분석하여 체내외(in-vitro-in-vivo) 효능평가를 통해 제품의 성능을 객관화했습니다.


세계가 주목한 국산 장미


이 연구 성과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화장품학회(IFSCC)와 한국응용생명화학회(KSABC)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어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세계 최초로 장미 게놈염기서열을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의 젠뱅크에 등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장미 가상세포 초기모델을 구축해 식물 유전자원 연구에 ㅈ주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파트너십과 지속 가능한 성장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이번 연구성과는 글로벌 1위 향료업체인 지보단과의 사업 확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보단은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세포 소재 공급의 지속가능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자연을 살리는 대안기술로 식물세포 배양기술에 주목해 2019년부터 바이오에프디엔씨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보단은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지분 8.46%를 보유하고 있으며, 양사는 식물세포주 구축과 대량생산 플랫폼 공정 확립 등의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 협력은 국산 장미 화장품 신소재 개발과 맞물려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래를 향한 바이오에프디엔씨의 도전


사업이 가시화되면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성장 속도도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배양 기술의 강화와 화장품 신소재 개발의 증가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011년 이후 매년 흑자기조를 유지할 정도로 탄탄합니다.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공동대표는 "지속 가능한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멸종위기종 및 희귀식물 등 보존 가치가 높은 식물자원 연구에 힘쓸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허와 기술의 힘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주 설계기술과 세포 배양 및 생산기술로 다양한 특허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관련 등록 특허만 100개가 넘으며, 고주파를 이용한 식물세포배양 기술은 한국과 미국에서 독보적인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을 추진하며 식물세포 전문 기술 기업으로서의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혁신적인 연구와 기술력은 국산 장미의 향기를 전 세계에 퍼뜨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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