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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프디엔씨, 생명연 전북분원과 업무협약 체결 작성일 2023-04-24 조회 7684 번호 57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는 21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전북분원과 식물세포 배양기술 및 식물인공세포자원(캘러스, 부정근, 멀티슈트 등)의 장기 보존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바이오에프디엔씨가 가지고 있는 식물세포주 설계기술 및 식물세포주 동결보존 기술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식물인공세포자원의 장기 보존기술 개발 및 식물세포주 뱅킹 시스템을 구축해 유용 식물인공세포자원의 모세포 장기보존과 희귀 식물 및 멸종위기 식물종의 자원보존 및 복원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상호 연구협력을 통해 식물인공세포자원의 가치제고 및 산업적 활용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바이오에프디엔씨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바이오 전문 연구기관으로 생명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과 관련 산업의 발전 및 국가·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목적으로 1985년에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입니다.

 

최근 생명연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혁신의 원동력이 될 2023년 10대 바이오유망기술을 선정해 발표했고, 이러한 혁신기술의 지속적 발굴과 지원을 위해 기관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생명연 전북분원 생물자원센터(KCTC)는 국가 대표 생물자원은행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수준의 식물인공세포자원(캘러스, 부정근, 멀티플슈트 등 약 900점)을 개발, 확보, 보존 및 활용지원 체계를 구축·운영 중입니다. 다양한 식물인공세포자원의 산·학·연 지원을 통하여 기존 노지재배 혹은 자연에서 채취한 식물유래 유용소재를 대체 할 수 있는 고부가 바이오소재 의 안정적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에프디엔씨 식물세포연구소는 영하 196℃에서 식물세포주 동결보존 및 해동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식물세포은행(셀뱅킹)도 구축 중입니다. 식물세포에 관한 다양한 기술확보를 통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Red list(멸종위기 가능성이 큰 식물 목록)에 있는 식물 복원에 성공한 이력도 있습니다.

 

바이오에프디엔씨 모상현 대표는 "급변하는 지구 기후변화에 다양한 식물종이 빠르게 사라져가는 중"이라며 "식물세포 동결보존 기술과 해동 및 식물복원기술 개발은 가까운 미래에 유망한 사업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생명연 김차영 분원장은 "두 기관의 공동연구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러한 사회적 현안을 해결할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과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식물세포 동결보존 기술 고도화 및 지구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미래 식물 유전자원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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