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바이오에프디엔씨, 식물세포배양기술로 멸종위기의 식물을 구하다 | 작성일 2021-12-29 | 조회 6186 | 번호 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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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식물 채취 및 기후 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 보호를 위해 범국가적 환경 보호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2010년 채택된 나고야 의정서를 토대로 생물다양성협약(CBD)에 따른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ABS) 제도 또한 곧 실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추세에 더불어 10년 이상 식물세포 연구에 매진해 온 기술집약형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공동대표 모상현, 정대현)가 사라져가는 식물들을 구하고 지속 가능한 식물체 공급을 위한 식물세포 배양기술 노하우를 축적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90여 건의 식물세포 특허와 28편의 SCI 국제논문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보유기술인 식물세포 배양기술은 반복적인 식물채취 과정이 필요한 일반 추출 방식과 달리 자연을 해치지 않고도 무한한 식물세포소재 배양이 가능하여 지속 가능하고 자원 순환적인 바이오 핵심 기술이다. 특히 배양과정 중 고주파로 식물세포를 자극하여 유용성분들을 축적시키는 SMART-RC² 기술은 2015년 12월 ‘식물유래 생리활성물질 생성증가를 위한 고주파장치 활용 식물세포배양기술’이라는 이름하에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 제0974호를 획득하여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모상현 대표는 “지속 가능한 생물유전자원의 공급을 위한 식물세포 배양기술은 미래지향적이며, 식물세포에서 슈팅(shooting) 및 루팅(rooting)을 통한 완전한 식물체를 만드는 과정은 향후 고부가가치 기술로서 주목받을 것이다”며 “화학소재를 줄이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경영철학을 가진 기업들에 매력적인 소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회사는 안티에이징 소재뿐만 아니라 식품소재로도 개발 중으로 화장품 브랜드 알비온사에도 식물세포가 공급되고 있으며 일본으로 수출된 장미태좌세포는 건강보조식품에도 활용되고 있다. 한편 미세조류는 얕은 물에서 서식하면서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흡수물질인 MAAs(Mycosporine-like Amino Acids) 성분을 만들어내는데, 최근 MAAs의 피부 항노화 효능에 대한 국제논문을 발표하여 안티에이징 소재로서의 가치를 입증해 이 소재로 해양수산부 미래해양기술개발사업 정부과제의 일환으로 해양콘셉트의 안티에이징 화장품 ‘She’s Marine(쉬즈마린)’을 론칭하기도 했다. 김민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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