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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프디엔씨, 美 스킨부스터 시장 진출…"성장동력 추가" 작성일 2024-12-16 조회 166 번호 63


미국 스킨부스터 시장에 진출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앞으로 매출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신규 소재 개발과 의료기기, 마이크로니들 패치 등 연구를 지속해 사업화에 속도를 높이겠단 전략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최근 국내 화장품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에이엠메딕스와 식물세포 플랫폼을 활용한 소재 및 완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계약은 스킨부스터 소재와 완제품(바이알)을 2년간 2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내용이다.

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은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 확대와 의료 미용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스킨부스터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다.


바이오에프디엔씨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에이엠메딕스는 필러와 의료기기, 기능성 화장품 등이 주력 제품이다.

현재 지방 분해와 관련한 바이오신약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등 수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 설계 및 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식물세포 유래 유효물질과 약리물질, 완제품 등을 연구한다.

기능성 화장품뿐 아니라 의약품 소재 성분과 완제품을 생산하며 비교적 탄탄한 이익창출능력을 자랑한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13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이다.

부채비율이 10%를 밑돌 정도로 재무건전성도 뛰어나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최근 적극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마이크로니들 패치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의 사업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단 목표다.

내년엔 마이크로니들 패치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의약품 개발에도 한창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위염치료제와 위암치료제, 요실금치료제, 자궁경부암 백신 등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핵심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더 나아가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 진출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에프디엔씨 관계자는 "미국 스킨부스터 시장 진출이 실적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재조합 단백질 등 신규 소재 개발과 마이크로니들 패치 등 신사업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는 "이번 바이오에프디엔씨가 공급 계약한 주요 스킨부스터 제품은 식물세포 플랫폼을 활용해

인체에 무해하고 친환경적이며 다양한 임상실험에서 탁월한 미백 및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며 "미국 스킨부스터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향후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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