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세포 플랫폼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1989년에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실용화 중심 종합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의 기술 지원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자사의 리버스에이징 제품에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의 대량 배양 생산을 통한 식물세포유래 재조합 단백질 생산 공정을 성공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친환경적이고 비건 인증이 가능한 방식으로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하고 있다. 이 기술은 코스메틱 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의 박테리아에서 유효물질을 생산하는 방식과 차별화된 방법을 통해 친환경적이면서 단백질의 구조 안정성을 증가시켜 고유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식물세포유래 재조합 단백질 리버스에이징 제품 제작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재조합 단백질을 화장품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성(Stability)과 활용성이 높은 파우더 형태가 필수적인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의 인천 바이오 소부장 제조기반 경쟁력 강화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동결건조 공정을 개선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식물세포유래 재조합 단백질이 포함된 리버스에이징 제품은 향후 국내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최근 개발한 식물세포유래 재조합 단백질은 주름 개선과 피부 재생 등의 효과를 지니며, 기존 박테리아 생산 시스템의 단백질 구조 접힘 한계를 극복하였다. 또한, 비건 인증이 가능한 식물세포 플랫폼 생산 방식을 통해 제조되어 친환경적이다. 단백질의 기능은 그 구조에 기인하며, 식물세포로부터 생산된 구조 안정성이 향상된 단백질은 오랫동안 그 기능을 유지할 수 있어 안정화된 포뮬라에서 효능을 지속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식물세포유래 재조합 단백질은 비건 클린 뷰티 제품과 리버스에이징 제품 개발의 핵심 소재로 활용될 수 있으며, 리버스에이징 소재 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혁신적인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은 코스메틱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박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