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6년차인 김 주임은 웹디자이너로 입사했지만 지금은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 업무도 능숙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팀에서 하는 영업 자료 디자인도 그의 손에서 완성됩니다.
“인터넷쇼핑 시장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직접 볼 수 있는 제품 장점에 대한 정보를 더 알기 쉽게, 보기 좋게 만드는 작업이죠. 특히 직접 써보고 사는 분보다 인터넷으로 사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제품 패키지 디자인도 중요해졌습니다. 온라인-모바일 환경에서 우리 제품이 더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 어깨가 꽤 무거워요.”
김 주임에게 ‘이곳이 첫 회사입니까’하고 살짝 물었는데 벌써 4번째라고 하네요. 그런데 4번째 회사에서의 근속 연수가 6년! 역시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최소 5년 이상 다니는 게 기본인 모양입니다. 수평적 회사 분위기와는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가 이전 직장에서는 홍보 업무를 주로 했습니다. 웹에서 배너를 만들고 소비자들의 소비를 이끄는 그런 업무를 해서 보이지 않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일종의 막막함 같은 게 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제 상대를 다 만날 수 있어요. 상대 영업팀, 우리 회사의 주요 소비자님... 구체화된 누군가를 만족시키는 일을 하고 있어서 뭔가 ‘펑’ 뜷리는 기분이 좋아요.”
김 주임은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장점 가운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을 언급했습니다. 바이오에프디엔씨 주력 사업 부문 중 하나인 화장품제조업만 놓고 봤을 때 구성원들의 믹스가 이상적이라고 하네요.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일반적인 화장품 회사에는 대표나 임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여성들이 일을 합니다. 그것도 20대가 가장 많아요. 그렇다 보니 동료 간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 살벌하더라고요. 선의의 피해자도 적지 않고요. 그래서 이직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하지만 바이오에프디엔씨는 남녀 믹스는 물론 연령대 믹스가 잘돼 있어서 갈등이 잘 생기지 않을뿐더러 생기더라도 금방 아물더라고요. 연월차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도 이와 관련이 크겠죠?”
김 주임은 요즘 운동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멀리서 봐도 운동 선수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장비(?)’를 제대로 장착했거든요. 러닝화만 해도 N사의 고가 제품을 신고 30만원대의 트레이닝복으로 플렉스를 했습니다. 매주 3회씩 꾸준히 조깅을 하는 김 주임. 당연히 칼퇴가 기본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작년 초 봄 날씨가 너무 좋더라고요. 집에만 있기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산책을 꾸준히 하다보니 10,000보 걷기를 하고 있었고 그러다 조깅을 하고 있더라고요.”
김 주임은 유튜브에서 선호하는 콘텐츠도 독특합니다. 라이브 방송만 찾아본다는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는 “편집이 없는 날 것의 느낌이 좋다. 개그맨들이 하는 라이브 몰래카메라, 여행 유튜버의 라이브 방송을 주로 본다”고 귀띔합니다.
“화장품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와 경험을 하고 싶은 분이요.”
바이오에프디엔씨에 어떤 분들이 입사 지원을 하면 좋겠냐는 물음에 김 주임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날것을 좋아하는 그인 만큼 화장품의 A TO Z를 알고 싶어하는, 체험하려는 분들은 바이오에프디엔씨에서 김 주임을 멘토로 두면 일이 잘 풀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