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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형제조팀 최예은 사원 작성일 2023-02-21 조회 9259 번호 31

20223월 입사한 최예은 사원은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첫 직장입니다.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은 새내기 사원이죠. 예은 님은 정지나 대리와 함께 제형실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제수 관리, 미생물 테스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제수는 화장품의 기본이자 베이스입니다. ph 농도, 성상, 순도를 매일 체크해야 하는 이유죠. 기계마다 환경마다 다르니 더욱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고요. 화장품은 피부에 닿는거라 안전성이 중요하죠. 즉 정제수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혹 신문이나 방송에서 화장품을 발랐더니 피부에 질환이 생겼다는 뉴스를 접합니다. 이는 화장품에 세균이나 미생물이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즉 예은 님이 했던 그 일을, 누군가는 게을리 했거나 대충 했다는 의미죠. 바르면 그만이라고 여기는, 매일 쓰는 제품인 화장품.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열정과 노력으로 탄생하네요.

 

예은 님이 새내기이긴 하지만 포부 만큼은 베테랑 못지 않습니다. 고객사가 원하는 제형도 좋지만 자신이 원하는 제형의 제품을, 이른바 최예은표 화장품을 만들고 싶다네요.

 

좋은 화장품을 만드는 건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더 나아가 나만의 화장품, 우리 회사만의 화장품을 만드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달팽이 크림, 마유 크림처럼 동물에서 나온 성분의 화장품들이 큰 인기를 얻었는데 개구리나 장어에서 나오는 끈적거리는 물질을 우리의 피부에 활용하면 어떨까요? 남들이 해보지 않은 일을 하고 싶어요.”





 

예은 님은 이전에 화장품 회사에서 인턴 경험을 했습니다. 바이오애프디엔씨가 생애 첫 직장이라고 표현한 이유인데 MZ세대의 직장관, 생활관, 가치관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군요. 짓궂은 질문을 합니다. ‘이전 직장과 바이오애프디엔씨를 비교한다면?’

 

최예은 사원은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다. 나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점이 특히 놀랍다이전 회사에서는 또래나 같은 팀원이 아닌 이상 대화도 거의 하지 않았다. 이곳은 인사도 발 받아주시고...”라고 미소를 짓는군요. 저도 부럽습니다. 막내 사원이라서가 아니라 우리 동료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주는 바이오에프디엔씨 직원분들의 동료사랑이 말이죠. 서로의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일반 회사의 사정과는 확실히 다르군요.

 

예은 님은 자전거를 사랑합니다. 주말에는 이변이 없는 한 자전거를 탑니다.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지만 가급적 한강에서 바람과 풍경을 즐기면서 페달을 구릅니다. ‘운동이 되는 운동이지만 운동 같지 않아서...’라고 자전거타기를 즐기는 배경을 설명합니다.

 

출근할 때도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제 소유가 아닌 공유자전거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어요. 빌려 타기 때문에 장비병 걸릴 일도 없고요. 부모님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함께 타려고 노력합니다. 실제로 자전거를 타고 난 뒤 계단을 오를 때 숨이 덜 차요. 효과는 제가 보장합니다!”





 

예은 님은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번 갔던 길이나 장소를 절대 잊지 않는, 거의 초능력 아닌가요? 게다가 지도를 읽는 능력도 탁월하다네요. 내비를 켜도 길을 잘 찾지 못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 참 신기하죠? 그런데 이유가 있습니다. 예은 님은 학창시절 무려 10회나 교환학생을 경험했을 정도로 해외 여행과 해외 생활 빈도가 잦습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제 집 드나들다 시피해서 여행가이드 수준이라고 하네요. 일본어 회화도 가능하고요.

 

이런 게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만 해외에서 길을 헤매지는 않아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긴 해요. 일본여행 가이드가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일본여행 전문가 예은 님은 어떤 관광지를 추천할까요? 역시나 이 분야 전문가답게 처음 들어보는 곳을 짚어주네요. 그는 일본 도쿄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가와고에 마을이 있다. 에도 막부의 느낌이 물씬 나는 건물과 거리가 특징인데 고구마 특산지로 유명하다면서 고구마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과자, 가공품도 많아서 온 가족이 여행하기에 좋다고 힘줘 말합니다.

 

예은 님. 혼또 데스까?(정말입니까) 아리가또 고자이마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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